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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음식과 사람 2024.8 P.68] 참바다그룹“요즘 외식업소에선 즉석조리제품이 대세입니다. 주방장 없이 직원 한 명으로 식당 운영하세요~”불황의 늪에 빠진 식당들에 좋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냉동식품 전문 종합식품회사가 있다.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참바다그룹’이다. 김종학 대표를 만나 외식업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들어봤다.editor 조윤서 photo 지호영홈쇼핑 간편조리식 부문 매출 1위 종합식품회사 현재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냉동식품의 제조사, 전북 고창에 위치한 참바다그룹이다. 1997년 수산물 제조가공 공장인 ‘후포냉동’을 시작으로 식품업계에 진출해 2002년 ‘참바다영어조합법인’으로 법인명을 바꿔 본격적인 종합식품회사로서 성장을 거듭하며 2024년 현재 업계에서 손꼽히는 중견기업..
[음식과 사람 2023.7 P.76] 완도산회특급포차 “특허 낸 물회육수와 신선한 해산물이 만나면 누구나 횟집 사장님 되실 수 있습니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손쉽고 오래갈 가족생계형 식당을 찾는다면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을 찾아가보자. 이 거리의 핫플레이스인 완도산회특급포차에서 돈 버는 참신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editor 조윤서 photo 조영철 물회와 대방어로 연일 매출 고공행진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물회와 대방어로 유명한 횟집이 있다. 서울 잠실 석촌역 뒤편 이면도로에 위치한 ‘완도산회특급포차’다. 자연산 활어와 숙성회, 각종 해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이곳은 인근에 형성된 송리단길 상권이 점점 확대돼 내려오면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이 거리의 대표 맛집이 됐다. 2006..
[음식과 사람 2022.10 P.64] Real Interview_대박집 숨은 비법을 찾아서 유동인구가 많은 여객터미널 내에 위치한 식당이라면 무조건 매출 신장을 기대해도 좋을까?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2층에 위치한 중국집 ‘금문도’의 경우는 위치보다는 특별한 레시피로 성공한 케이스다. 초창기 일매출 짜장면 네 그릇에서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는 강화도 핫플레이스로 급성장하기까지 금문도의 빠른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는지 들어봤다. editor 조윤서 photo 김성남 “강화도 특산물로 이색 비주얼의 중화요리 만들었더니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는 중국집 됐습니다~” 대박집 비결 1 30년 경력 조리기능장이 개발한 독보적 비주얼의 신(新)중화요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2층엔 아주 특별한 중화요리집이..
[음식과 사람 2022.09 P.76] Volunteer_나누고 섬기는 외식인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님으로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엔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오는 손님도 있고 초대를 해야 오는 손님도 있다. 식당 주인으로서 이웃에 맛있는 한 끼 대접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는 ‘예산냉면갈비’ 조현구 대표를 만났다. editor 조윤서 photo 박해윤, 예산냉면갈비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려 외식상품권 만들었습니다~” 소갈비가 대세인 예산에서 돼지갈비로 더 유명한 맛집 ‘예산냉면갈비’ 충남 예산은 사과와 소갈비가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예당호 출렁다리가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주말이면 식도락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었는데, 차로 10분 거리인 산성리엔 그 유명한 ‘예산냉면갈비’..
[음식과 사람 2022.08 P.58] ㈜울릉허브 외식업계만큼 ‘원조’ 경쟁이 치열한 분야도 없을 것이다. 날마다 변하는 고객의 입맛에 부응하려면 맛은 물론 마케팅, 서비스, 고객관리 등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진짜 원조는 어디에나 있는 법. 고깃집과 정육점을 중심으로 ‘명이나물’ 바람을 일으킨 전통 울릉도 명이나물 본가, 경산 ‘울릉허브’를 찾았다. editor 조윤서 photo 박해윤, ㈜울릉허브 “삼겹살집에 명이나물 없으면 안 되죠? 명이나물 본가 ‘울릉허브’와 상의하세요~” 울릉도 토종 허브 ‘명이’ 국내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한 ‘울릉허브’ 경북 경산에 위치한 ㈜울릉허브 오주식(63) 대표는 육지 사람들이 전혀 모를 때에도 봄이면 참 많이도 명이를 먹었던 울릉도 5대째 원주민이..
[음식과 사람 2021.6 P.48] Marketing point_이진우의 ‘외식&경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 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 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photo shutterstock 미국은 언제쯤 금리를 올릴 것인가? 요즘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미국이 언제쯤 금리를 올릴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게 왜 중요하냐면,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예..
음식과 사람 2020.10 P.48 Marketing point_이진우의 ‘외식&경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 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photo shutterstock 직관적으로 명확한 설명들을 조심하라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명을 좋아한다. 이를테면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사실과는 다른 설명이지만 그게 더 쉽게 받아들여지고..
[음식과 사람 2020.09 P.80]Volunteer_나누고 섬기는 외식인 외식업소 사장으로서 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 손님들이 출입문을 밀고 들어올 때,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음식에 대해 칭찬해줄 때, 하루 장사가 끝난 후 어제보다 매출이 오른 걸 알았을 때 등이 공통적이었다. 어떤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손님으로 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대접할 때라고 말한다. 음식으로 소통하는 건 타인을 위로하는 가장 빠른 일이면서 자신도 행복해지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 이를 오랫동안 실천해오고 있는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중국집 ‘자금성’을 찾았다. editor 조윤서 photo 지호영, 자금성 부부가 합심해 첫 외식업소 성공 대열에 올리고 온정 베푸는 ‘자금성’ 정복실·김주인 대표 “외식으로 소확행 한다면 뭐니 뭐..
[음식과 사람 2020.09 P.46 Marketing point_이진우의 ‘외식&경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 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 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 시중금리 경제는 언제나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었지만 요즘은 경제 전문가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장면을 자주 접하게 된다.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누구에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전혀 엉..
[음식과사람 2020.09 p.6] 8Real Interview_대박집 숨은 비법을 찾아서 “냉면집이지만 어르신들의 갈비탕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요~” 예부터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여 살고 농사를 지었다는데, 실제로 물이 있는 곳엔 유난히 집도 많고 식당들도 많다. 서울 은평구 불광천 무지개다리 앞에도 지역주민들이 다 아는 대박 냉면집이 있다. 흔히 대박집이라 하면 한 시간은 족히 줄 서서 먹는 식당을 떠올리면서 매출과 순익이 대단할 거라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16년간 어르신들에게 식대를 깎아주고 있는 효면옥은 순익보다 할인액이 곱절이나 되는 그런 곳이다. editor 조윤서 photo 조영철 대박집 비결 1 오픈 때부터 16년간 이어온 65세 이상 어르신 가격 할인정책 “용돈을 허투루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