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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음식과 사람 2020.10 P.48 Marketing point_이진우의 ‘외식&경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 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photo shutterstock 직관적으로 명확한 설명들을 조심하라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명을 좋아한다. 이를테면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사실과는 다른 설명이지만 그게 더 쉽게 받아들여지고..
생긴지 이제 한 일년 됐으려나...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 술안주 최애 아이템인 부속구이. 최근엔 고양초등학교 앞에도 부속구이 집이 새로 오픈했는데, 아~ 거기도 맛있다. 불위에 양은 도시락 받침을 올려 파, 김치, 마늘을 잘게 썰어 고추장 듬뿍 뿌려 먹으면 이만한 소스가 없지.... 암튼 이 집 부속창고는 원하는 부위를 넣고 빼고를 할 수 있는 아주 아주 합리적인 주인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음. 역시 식감 1등은 감투, "사장님, 애기보는 빼주세요~" 간 혹 돼지 부속구이 부위가 궁금해 검색해 보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모르고 먹는게 나음. ㅎㅎㅎ 최근엔 덜미살이 추가 되었던데, 식감이 완전 맛있음. 뽈살과 갈매기는 뭐 늘 먹던거라 SoSo 함. 가끔 뽈살이 어느 부위냐고 묻는 지인들이 있는데..
[음식과 사람 2020.09 P.80]Volunteer_나누고 섬기는 외식인 외식업소 사장으로서 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 손님들이 출입문을 밀고 들어올 때,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음식에 대해 칭찬해줄 때, 하루 장사가 끝난 후 어제보다 매출이 오른 걸 알았을 때 등이 공통적이었다. 어떤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손님으로 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대접할 때라고 말한다. 음식으로 소통하는 건 타인을 위로하는 가장 빠른 일이면서 자신도 행복해지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 이를 오랫동안 실천해오고 있는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중국집 ‘자금성’을 찾았다. editor 조윤서 photo 지호영, 자금성 부부가 합심해 첫 외식업소 성공 대열에 올리고 온정 베푸는 ‘자금성’ 정복실·김주인 대표 “외식으로 소확행 한다면 뭐니 뭐..
[음식과 사람 2020.09 P.46 Marketing point_이진우의 ‘외식&경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 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 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 시중금리 경제는 언제나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었지만 요즘은 경제 전문가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장면을 자주 접하게 된다.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누구에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전혀 엉..
[음식과사람 2020.09 p.6] 8Real Interview_대박집 숨은 비법을 찾아서 “냉면집이지만 어르신들의 갈비탕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요~” 예부터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여 살고 농사를 지었다는데, 실제로 물이 있는 곳엔 유난히 집도 많고 식당들도 많다. 서울 은평구 불광천 무지개다리 앞에도 지역주민들이 다 아는 대박 냉면집이 있다. 흔히 대박집이라 하면 한 시간은 족히 줄 서서 먹는 식당을 떠올리면서 매출과 순익이 대단할 거라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16년간 어르신들에게 식대를 깎아주고 있는 효면옥은 순익보다 할인액이 곱절이나 되는 그런 곳이다. editor 조윤서 photo 조영철 대박집 비결 1 오픈 때부터 16년간 이어온 65세 이상 어르신 가격 할인정책 “용돈을 허투루 쓰..
[음식과사람 2020.08 P.80] Volunteer_나누고 섬기는 외식인 냉동삼겹살로 만든 파절이 불고기가 동글동글하다면 언뜻 고개를 갸우뚱할지 모른다. 독특한 이 외식 메뉴의 명맥을 이어온 주인공은 충북 괴산에 살던 시골댁이었다. 그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거쳤을 법한 가난과 빚, 고단한 하루를 딛고 일어나 청주시 우암동 골목을 밝히고 있는 옛집, ‘봉용불고기’를 찾았다. 시대의 아픔과 전통을 동시에 간직한 그곳의 주인장들은 대를 이어 주변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었다. editor 조윤서 photo 김성남 “대를 이은 공덕이 헛되지 않도록 전통을 지켜가겠습니다~” 냉동삼겹살 파절이 불고기로 골목 기사식당에서 청주 명소로 우뚝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를 냉동 숙성해 부드럽고 잡내 없이 맛있어요~” ..
[음식과 사람 2020.08 P.62] Marketing point_이진우의 ‘외식&경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 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 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photo shutterstock 사람들의 직업 중에는 불법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기 쉬운 직업들이 있다. 예를 들면 술을 파는 가게를 한다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경영한다거나 하는 경우다. 아이가..
[음식과사람 2020.08 P.76] Cooperation ㈜테크인코리아 대기업보다 빠른 AS, 국내 식품기계 대표 브랜드 ‘테크인코리아’ 노길호 대표 “앞으로도 한국의 식품기계는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한국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려면 한 번쯤 듣게 되는 상호 ‘테크인코리아’. 2006년 설립 이래 충북 청주를 근거지로 전국은 물론 해외로까지 제품을 수출하며 일취월장하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식품기계 제작업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는 각종 부품으로 빼곡한 본사와 제품개발실, AS전담팀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물 네 동에 각각 입주해 있다. 노길호(56) 대표는 빙그레, 고려아연, 한국오발 등에서 플랜트 엔지니어로 일하다 식품기계 사업에 뛰어든 입지전적 인물이다. editor 조윤서 photo 김성..
[음식과사람 2020.08 P.68] Real Interview_대박집 숨은 비법을 찾아서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가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충북 청주는 당일 생활권이 된 지 오래. 맛있는 식사 후 상당산성, 청남대, 수암골 등을 관광하고 돌아오기에 하루가 모자라지 않다.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청주의 향토음식으로는 올갱이국, 도토리묵밥, 시래기해장국, 버섯전골 등이 있다. 식후경하기에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면 흥덕구 운천동 소재 화덕 생선구이 전문점은 어떨까. 오픈 2년 만에 입소문만으로 손님들이 줄 서서 먹는 ‘정가네’다. editor 조윤서 photo 김성남 대박집 비결 1 매일 배송,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정직한 식재료만 취급 “그날..
Contents 28 Cover Story ‘넥스트 노멀’ 시대의 외식업계, ‘언택트’ 대응에 미래 달렸다! 코로나19는 일상을 바꿔놓았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비접촉, 비대면을 통해 모든 활동이 이뤄지는 ‘언택트’의 일상화다. 접촉과 대면이 주류였던 외식업계 사정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넥스트 노멀’ 시대, 외식업계의 생존을 어떻게 모색해야 할 것인가. 17 Publisher's Letter 플랫폼 경제 시대에 철저히 대비합시다! 18 News Briefing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식 NEWS & ISSUE 33 Labor Info 관공서 공휴일의 민간기업에의 확대 적용 현실화 34 Focus 음식점업,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인증 대상으로 선정 40 K-FIRI Info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