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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계의 모든 것! 테크인코리아

월간 음식과 사람 2018. 4. 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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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04 P. 69 Real Talk]

식품기계의 모든 것! 테크인코리아

주문 제작부터 수리까지, 식품기계의 모든 것! 테크인코리아

음식점 일손 덜어주는 식품기계,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드려요총알 AS는 기본!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적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흰색 트럭 몇 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언제라도 출동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테크인코리아의 서비스 차량들이다. 각종 부품으로 빼곡한 사무실, 신제품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는 제품개발실, 애프터서비스(AS) 전담부서가 도로를 낀 건물 세 동에 각각 들어서 있다. 노길호 대표(54)는 빙그레, 고려아연, 한국오발 등에서 플랜트 엔지니어로 일하다 2006년 회사를 설립했다.

editor 조윤서 photo 김성남

200종류 7000여 제품 구비대한민국 식품기계의 산실!

저희가 판매하는 식품기계 종류만 200여 가지 되는데, 이걸 응용하면 7000가지가 넘는 제품이 나옵니다. 같은 절단기라도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와 두께 등을 반영해서 새로 제작하는 거죠. 솔직히 저희가 못 만드는 기계는 없어요. 비행기 빼고 다 있거든요(웃음).”

이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 노길호 대표를 포함한 테크인코리아의 직원들은 모두 기계 제작에 최적화된 베테랑들이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세절기를 조립하는 작업을 즉석에서 보여줬다. 5분이 걸리지 않았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세절기예요. 아무래도 음식 만들 때 재료 커팅이 기본이니까요. 이런 작고 단순한 기계들은 옆 건물 제품개발실에서 제작하고, 제가 직접 관리·감독하는 세척기, 혼합기, 반죽기, 커터기 등 대형 기계들은 여기서 15분 거리에 있는 신전동 공장에서 제작해요. 간단한 건 20분 정도, 복잡한 성능을 가진 것들은 일주일도 걸리죠. 한 가지 철칙은 모든 기계는 조작하기 쉽도록 단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 개발된 기계들은 블로그와 밴드 등 누리소통망(SNS) 활동을 통해 홍보하고 소통한다. 신제품 테스트 후기를 보고 구매 문의가 꽤 오는데, 일부러 서울이나 제주도에서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고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주문을 한다. 대부분 현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교포들이다.

구전 판매 비율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다는 테크인코리아. 노 대표는 서비스 잘해주면 영업이 따로 필요 없다고 했다. 그래서 평소에도 제품을 판매한 업소에 들러 식사를 하며 고객과 친분을 유지한다. 현장에서 듣는 고객의 목소리야말로 신제품 아이디어의 원천인 만큼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테크인코리아 vs 제품 사용자(음식점) 솔직 토크

테크인코리아 기계가 없었다면 직원 두세 명은 더 있어야 할 거예요

테크인코리아의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음식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청주시 서원구 청남로에 위치한 어화코다리냉면을 찾았다. 이곳은 혼합기, 절단기 등 테크인코리아의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가게를 방문해보니 그냥 냉면집이 아니었다. 지난 2011년 경기도 이남지역에선 처음 오픈한 코다리냉면 전문점으로 연간 17만 명이 다녀가는 맛집이었다.

 

사진 : (주)테크인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솔직 사용 후기 1

제품 안전성과 내구성 면에서 단연 일등!

-테크인코리아의 어떤 제품을 쓰고 계시죠? 용도를 설명해주세요.

송창우(사용자·어화코다리냉면 대표) : 혼합기를 쓰고 있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섞는 데 아주 효율적이에요. 그리고 양념을 분쇄해서 다지는 민찌기, 음식점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채소커터기와 후드믹서를 사용하고 있어요. 후드믹서는 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재료의 절단면이 균일하고 깔끔해서 좋아요.

-타사 제품을 사용해보셨나요? 테크인코리아 제품은 어떤 장점이 있던가요?

송창우 : 다른 것 쓰다가 8년 전부터 테크인코리아 제품으로 바꿨는데 그 후로 타사 제품은 써본 적이 없어요. 일단 녹이 슬지 않아요. 잔 고장 없고 오래가고요. 또 주방 기계들이 성능도 중요하지만 안전해야 하잖아요. 어떤 제품은 커버가 없어서 직원들이 일할 때 무척 위험했는데, 테크인코리아 제품은 안전성 면에서도 최고예요.

노길호(판매사·테크인코리아 대표) : 기계에 녹이 스는 건 아마 B급 부품을 써서 그럴 거예요. 저희 회사는 B급 부품은 일절 안 씁니다. 간혹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 피치 못하게 써야 할 때는 제작 단계에서 미리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죠.

 

솔직 사용 후기 2

총알보다 빠른 AS!

-기계를 오래 사용하려면 관리가 중요하잖아요. 관리는 쉬운가요?

송창우 : 테크인코리아 기계는 청소하기가 정말 간편해요.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있다는 걸 써보면 금방 알게 돼요. 그러니까 내구성도 덩달아 좋은 거겠죠.

노길호 : 그래도 기계니까 쓰다 보면 잔 고장은 날 수 있어요. 그럴 땐 저희 회사 AS팀이 최대한 빨리 출동하죠. 서비스 기다리느라 주방 일손이 낭비되면 안 되니까요.

-테크인코리아의 AS에 만족하시는 편인가요?

송창우 : 네, 그럼요. AS 때문에라도 타사 제품에 눈길이 안 가요. 다른 데는 서비스 신청하면 보통 며칠 걸리게 마련인데, 테크인코리아는 전화하면 즉시 AS 담당 직원이 방문해서 수리해주거나 서비스 차량에 실어가거든요.

노길호 : 저는 AS를 제품 판매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계를 잘 아는 경력 직원들 7명이 AS를 전담하고 있어요. 많을 때는 하루 10건 이상인데, 부품만 있으면 당일 처리가 원칙입니다. 기다렸다 가져가는 고객도 있으세요. 아마 AS는 저희가 삼성보다 빠를걸요!

사진 : (주)테크인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솔직 사용 후기 3

원하는 대로 뚝딱! 못 만드는 기계가 없어요!

-지금 사용하시는 기계 말고 추가로 다른 기계를 구매해서 써볼 의향도 있으신가요?

송창우 : 현재 저희 음식점에선 코다리냉면, 신선태찌개, 명태조림, 만두 등이 주력이긴 한데, 여기에 떡갈비를 추가 메뉴로 개발하고 있거든요. 노 대표님, 떡갈비 만들려면 어떤 기계가 필요하죠?

노길호 : 음, 일단 고기절단기, 혼합기, 커터기 등이 필요하겠네요. 용도에 맞게 세상엔 없고 이 가게에만 있는 기계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웃음).

송창우 : 이래서 테크인코리아죠! 노 대표님한테 부탁하면 메뉴에 적합한 걸 알아서 만들어주시니, 외식업계의 맥가이버라고 할까요?(웃음)

 

테크인코리아 (blog.daum.net/techinkorea)

전화 043-272-2235 1365

서비스센터 043-272-2135

신전동공장 043-23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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